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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74

무엇이 더 중요한지 분별하자 / Discern what's more important 호화 여객선이 한 해협에서 조난당해서 사람들은 난파된 배의 잔재를 붙들고 구조선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구조선이 도착했지만 파도가 높아 가까이 갈 수 없자 구조 요원은 밧줄을 던지며 밧줄을 잡고 구조선 가까이 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몇 사람은 수영해서 잘 오다가 갑자기 허우적거리더니 결국 파도가 덮쳐 바다 깊이 빠지게 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들이 몸속에 지닌 금괴의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온갖 보석과 금괴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지니고 나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A luxury liner was stranded in a strait, and people clung to the remnants of the wre.. 2023. 3. 18.
1m 철학 / 1M Philosophy 세계적인 부호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성공 비결을 책으로 만든 작가이자 성공철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의 '나의 꿈 나의 인생'에 담긴 일화입니다.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쏟아져 나와 그 해를 '황금의 해'라고 부릅니다. 그 시절 한 청년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전 재산을 털어 캘리포니아의 금광을 샀습니다. 금방 부자가 될 거라는 꿈에 부푼 채 열심히 채굴했습니다. 간절함이 닿았는지 트럭을 채울 만큼의 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큰 실패는 다음 순간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금광맥이 사라진 것처럼 더 이상 금 조각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청년은 금광을 팔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인수한 사람이 청년이 채굴한 지점에서 1m쯤 더 파고들어 가자 노다지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 소.. 2023. 2. 11.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 When you're angry, it gets to ten. 어느 학자에게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A scholar once had a troublesome student. He was wiser and more understanding than the other students. He was a brilliant student who quickly picked up on his teacher's teachings. There was one big problem.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He was the kind of person who would.. 2023. 1. 31.
아버지의 가르침 / My father's teachings 아버지의 가르침 / My father's teachings 어느 곳에 외아들을 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말을 잘 듣지 않고 약속을 잘 어겼습니다. There was once a couple who had an only son. However, this son was not a good listener and often broke his promises. 어느 날 아버지는 약속을 어기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약속을 어기면, 그때는 추운 다락방에서 지내야 할 거다." 그러나 아들은 또다시 약속을 어겼고, 결국 아들은 추운 다락방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One day, a father told his promise-breaking son, "If you ever break.. 2016. 8. 21.
아홉 번의 인내 아홉 번의 인내 옛날 한 젊은이가 스님이 되기 위해 노승을 찾아갔습니다. 노승은 젊은이에게 시험에 합격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솥을 새로 걸던 참이어서 젊은이에게 걸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는 행여 노승의 마음에 안 들면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툰 솜씨나마 정성껏 솥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노승은 말했습니다. "이쪽이 기울었네, 다시 걸게" 젊은이는 솥을 내리고 균형을 맞춘 다음 솥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노승은 다시 말했습니다. "솥의 방향이 틀렸네, 다시 걸게" 젊은이는 솥을 내리고 방향을 맞춘 다음 솥을 걸었습니다. 노승은 갖가지 이유로 솥을 다시 걸게 하였습니다. 무려 아홉 번을 트집 잡아 반복하게 했습니다. 노승이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계속 일을 반복하여 시키는데 자네는 화가 .. 2016. 8. 21.
존재의 가치 존재의 가치 어느 강사가 강의 도중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면서도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는 그 수표를 주먹에 꽉 쥐고 구기더니 다시 말했습니다. "구겨진 이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가 구겨진 수표를 바닥에 던졌습니다. 수표는 구겨지고 먼지까지 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외쳤습니다. "구겨지고 버려진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역시 대부분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걸 본 강사는 힘찬 어조로 말했습니다. "제가 수표를 마구 구기고 바닥에 던져 더럽게 했더라도 여러분의 생각하는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나'라는.. 2016. 8. 21.
맨발의 기관차 - 따뜻한 하루 맨발의 기관차 1960년 9월 10일 로마올림픽 마라톤 경기장. 로마의 개선문을 통과하는 영광의 우승자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관중들. 잠시 후 제일 먼저 들어선 사람을 보고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기 시작했다. 검은 피부에 깡마른 체구, 더구나 맨발이기까지 한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 때문이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선수였다. 그 때문에 주최 측 또한, 이름을 두 번이나 정정하며 우왕좌왕했다. 6.25 참전용사였던 에티오피아 황실 근위병 아베베는 2시간 15분 16초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마라톤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아프리카 흑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었고 또, 25년 전 조국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에 대한 멋진 설욕이기도 했다. 1964년 10월 21일 도쿄올림픽. 2시간 12.. 2015. 11. 19.
두 가지 일을 했습니다. - 따뜻한 하루 두 가지 일을 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며칠 내내 찾아다녔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건 쉽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 내내 아무런 성과가 없자 거의 포기상태에 이르렀다. 그때, 한 회사의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학생의 눈에 들어왔다. 포기하고자 했던 마음을 던져버리고 심기일전하여 회사의 담당자를 찾아가 열심히 일하겠노라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담당자는 속기사를 모집하는데 타자를 할 줄 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장 일을 시작하라고 했다. 그런데 학생은 자신에게 4일간의 여유를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담당자는 패기 넘치는 학생을 믿고 4일이란 시간을 주었다. 4일 후, 청년이 출근했을 때 담당자는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 2015. 11. 1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시장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하늘이 울락 말락 꾸물거리더니 후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겠지 했지만, 비는 두어 시간 동안 계속 내렸고,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미술학원에 가면서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학원 문 앞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춤거리고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밀가루가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심지어 앞치마까지 둘러매고 왔기 때문입니다.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혹시나 엄마의 초라한 행색.. 2015. 10. 25.
위대한 사랑 - 사랑밭새벽편지 딕과 그의 아내는 사랑의 결실로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이가 태어날 즈음 병원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이의 탯줄이 목을 감고 있어서 아이의 뇌에 산소 공급이 중단되었다는 이야기.. 아이가 태어났지만 릭은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로 혼자의 힘으로 말도 할 수 없었고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릭이 태어난 지 8개월 후 의사는 릭이 식물인간이 될 거라며 아이를 포기하라고 릭의 부모에게 권유했다 그러나 과연 자식을 포기할 부모가 있을까? 부모는 릭의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시간이 흘러 부모의 노력 끝에 릭이 컴퓨터를 통해 ‘아버지, 어머니’와 같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릭이 처음으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게 되는데 그 말이 바로 “달리다, .. 2015. 10. 25.
마음이 통하는 사람 - 사랑밭새벽편지 마음이 통하는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 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 2015. 10. 25.
새끼 거북의 협력 - 사랑밭새벽편지 새끼 거북의 협력 바다거북은 산란기가 되면500~1000개에 이르는 알을 낳는다 한 구덩이에 100개씩 10여 차례에걸쳐서 산란을 하는데 100여 마리의새끼 거북들은 어떻게 모래 웅덩이를 빠져나올까? 서로 뒤엉킨 상태에서 좁은 구덩이를나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다 관찰 결과! 새끼 거북들은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빠져 나온다고한다 구덩이에서 막 깨어난 새끼들 중꼭대기에 있는 녀석은 천장을 파고,가운데 있는 것들은 벽을 허물고,밑에 있는 새끼들은 떨어지는 모래를 밟아 다지면서다 함께 모래 밖으로 기어 나오는 것이다 -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중 / 전재용 정리 - 201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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